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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oto by Valerie Elash / Unsplash5월의 햇살이 슬슬 따가워지기 시작하면, 긴 머리카락이 목 뒤를 감싸는 느낌이 부쩍 답답하게 느껴지죠. 매년 이맘때가 되면 미용실 예약창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는 분들, 분명 계실 거예요. 올여름은 고민하지 마세요. 에디터가 직접 시도해보고, 주변 반응까지 확인한 숏컷 세 가지를 솔직하게 전달해 드릴게요.텍스처가 생명인 — 섀기 울프컷2025년을 강타했던 울프컷이 2026년에는 더욱 정제된 버전으로 돌아왔어요. 올해의 키워드는 '섀기 텍스처'예요. 레이어드를 더 과감하게 가져가면서 끝 처리를 텍스처라이징 시저로 불규칙하게 마무리하는 방식이죠. 에디터도 지난달 이 스타일로 바꿨는데, 아침 스타일링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어요. 굵은 고데기로 뿌리 볼륨만 살짝 잡아주면 끝이거든요. 직모보다 약간의 웨이브가 있는 모발에서 특히 빛나는 스타일이에요.Photo by Manuel Campagnoli / Unsplash페이스 프레이밍 레이어를 얼굴 선에 가깝게 짧게 잘라달라고 요청하면 얼굴형 보정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어요. 둥근 얼굴형에는 길이감 있는 프레이밍 레이어를, 각진 얼굴형에는 부드러운 커브 레이어를 추가하면 더 완벽해지죠.청량하고 단단한 — 클래식 보브트렌드가 돌고 돌아도 보브는 언제나 옳아요. 올 시즌 런웨이에서 눈에 띄었던 건 '턱선 아래 1~2cm'의 클린한 원랭스 보브예요. 끝선을 지나치게 층 내지 않고 묵직하게 떨어지도록 유지하는 게 포인트예요. 여기에 인너 컬러나 언더컷을 더하면 지루함을 완전히 날릴 수 있어요.Photo by Navid Abedi / Unsplash이 스타일은 모발이 가늘거나 숱이 적은 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 층이 없는 원랭스 커트는 모발이 한 방향으로 모이면서 풍성한 볼륨감을 만들어주거든요. 다이앤 크루거나 오드리 토투가 즐겨 연출하는 파리지앵 보브가 바로 이 원리예요.가장 용감한 선택 — 텍스처드 픽시솔직히 말하면, 에디터가 가장 망설였던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막상 잘라보고 나서는 왜 이걸 이제야 했나 싶었어요. 텍스처드 픽시는 단순히 짧게 자르는 게 아니라, 크라운 부분에 볼륨감 있는 텍스처를 살리고 사이드와 네이프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식이에요. 포인트는 앞머리 처리예요. 풀뱅보다는 사이드로 흘러내리는 소프트 뱅이 얼굴을 훨씬 입체적으로 만들어줘요.관리가 어려울 것 같다는 걱정은 접어두세요. 오히려 드라이어 하나로 3분 안에 완성되는 게 픽시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매트한 클레이 왁스를 손끝에 소량 묻혀 텍스처를 살려주는 것만으로 하루 종일 스타일이 유지돼요.어떤 스타일이 마음에 드셨나요? 올여름은 과감하게 덜어내는 것에서 새로운 청량함을 찾아보세요. 짧아진 머리카락만큼 여름이 훨씬 가볍게 느껴질 거예요.
    헤어왕 2026-04-28 헤어톡
  • Photo by BlackPearl Worldwide / Unsplash흰머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괜히 기분이 가라앉던 시절이 있었죠. 그런데 요즘은 달라요. 런웨이에서도, 인스타그램 피드에서도 새치를 오히려 활용한 멀티톤 컬러가 가장 세련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거든요. 새치 커버와 패션 컬러,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스마트한 염색 전략을 알아두면 미용실 상담이 훨씬 풍성해질 거예요.새치, 덮을 것인가 살릴 것인가새치 커버의 핵심은 '산화 염모제'의 명도와 혼합 비율입니다. 일반적으로 새치가 30% 미만이라면 패션 컬러 베이스에 새치 커버용 톤을 소량 믹스하는 방식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해요. 반면 새치 비율이 50%를 넘어간다면, 오히려 이 점을 역이용하는 게 훨씬 영리한 접근이에요.요즘 가장 주목받는 기법이 바로 '실버 블렌딩'이에요. 새치가 많은 분들께 억지로 어두운 컬러를 올려 덮는 대신, 새치의 흰 톤을 살리면서 주변 모발에 그레이 혹은 애쉬 계열 컬러를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으로 연결하는 방식이죠. 파리지앵 스타일의 우아한 그레이 헤어가 완성되는 원리예요. 실제로 크리스틴 스튜어트나 제이미 리 커티스가 이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새치 = 노화'라는 편견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죠.패션 컬러를 원한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새치 모발은 건강한 모발보다 큐티클이 촘촘하게 닫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컬러 흡수력이 오히려 낮을 수 있어요. 특히 레드, 바이올렛, 코퍼 같은 비비드 계열 컬러는 새치 부위에서 예상보다 밝거나 튀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죠. 이런 경우 시술 전 '프리 소프트닝' 처리를 요청하면 컬러 침투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발레아쥬 기법도 훌륭한 선택지예요. 새치가 집중된 헤어라인이나 탑 섹션을 자연스럽게 밝게 남겨두고, 나머지 모발에 워밍한 베이지 브라운이나 카라멜 톤을 얹으면 새치가 의도된 하이라이트처럼 녹아들거든요. 리터치 주기도 일반 염색보다 길어져서 관리 부담도 훨씬 줄어드는 실용적인 방법이에요.컬러 유지력을 높이는 애프터케어어떤 기법을 선택하든, 시술 후 48시간은 황금 시간대예요. 이 시간 동안 큐티클이 완전히 닫히면서 컬러가 안정되기 때문에 샴푸를 피하고 뜨거운 물도 자제해야 해요. 컬러 전용 샴푸와 산성 린스를 사용하면 모발의 pH 균형을 맞춰주면서 색 빠짐을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습니다.새치를 감추기 위해 고민하던 시간을, 이제는 나만의 컬러 정체성을 찾는 시간으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흰머리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더 많은 컬러 가능성이 열린다는 사실, 기억해 두세요.
    헤어왕 2026-04-28 헤어톡
  • 6년차인데 입사 2년된 후배한테 지명 수가 밀리기 시작함처음엔 그냥 '쟤 손이 빠르네' 하고 넘겼는데 이번 달 지명 집계 보는 순간 그냥 멍했음. 나 16건, 걔 21건. 숫자가 이렇게 직관적으로 사람 자존심을 박살낼 줄은 몰랐지 ㄹㅇ실력 차이가 있다는 건 인정하기 싫고 근데 부정도 못하겠고. 걔가 못하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센스 있는 애임. 그게 더 빡침ㅋㅋ 내가 걔 뒤처진다는 게 아니라 6년 동안 내가 쌓아온 게 숫자 하나로 이렇게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구나 싶어서.원장은 아무 말 없는데 그게 또 더 신경쓰임. 차라리 뭐라도 해주지. 오늘 하루 종일 손 움직이면서 머릿속으로 이것만 생각했다 진짜.
    느긋한오리 2026-04-28 비밀톡
  • Photo by Aleksandra Tykhonravova / Unsplash봄바람이 슬며시 불어오는 요즘, 옷장을 정리하듯 헤어 드레서 위도 한 번쯤 들여다볼 시간이에요. 겨울 내내 헤비한 크림 타입에 의존해왔다면, 이제는 가볍고 청량한 텍스처로 전환할 타이밍입니다. 이번 시즌 에디터가 직접 수주간 사용해보며 엄선한 헤어 오일 세 가지를 공유할게요. 성분, 향, 마무리 질감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해드릴게요.모로칸 오일 트리트먼트 오리지널헤어 오일의 클래식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제품이에요. 아르간 오일을 베이스로 한 이 제품은 모발에 도포하는 순간 흡수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빠릅니다. 끈적임 없이 마무리되면서도 큐티클을 코팅하는 느낌이 확실해요. 특히 열 스타일링 전 프로텍터로 활용하면 드라이 후 윤기가 한층 살아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향은 약간의 우디함이 섞인 플로럴 계열로,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편입니다. 펌이나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에 특히 추천드려요.Photo by ibnu ihza / Unsplash케라스타즈 엘릭서 울팀 오일 오리지널살롱에서 자주 마주치는 브랜드지만, 홈케어용으로도 충분히 훌륭합니다. 여섯 가지 희귀 오일을 블렌딩한 포뮬러가 특징인데, 사용 후 모발 표면의 질감이 매끄럽게 정돈되는 느낌이 인상적이에요. 섀기 레이어드나 텍스처드 컷처럼 질감이 살아있는 스타일에 마무리 오일로 쓰면 흐트러짐 없이 자연스러운 세련미가 완성됩니다. 향은 자스민과 일랑일랑이 베이스인 우아한 플로럴. 뿌리는 순간 기분이 달라지는 향이에요.올라플렉스 No.7 본딩 오일올라플렉스 라인은 이미 헤어 마니아들 사이에서 검증된 브랜드죠. No.7은 그중에서도 데일리로 쓰기 가장 편한 제품이에요. 열 보호 기능이 230도까지 커버되고, 아주 소량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해 가성비 면에서도 우수합니다. 무엇보다 모발에 바른 후 무게감이 거의 없어서, 가는 모발이나 볼륨이 쉽게 죽는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발레아쥬나 하이라이트 시술 후 컬러의 선명함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이 제품을 데일리 루틴에 넣어보세요.세 제품 모두 드럭스토어보다는 공식 온라인 채널이나 살롱 편집숍에서 정품을 구매하는 걸 권장해요. 헤어 오일은 특히 가품 유통이 많은 카테고리라 출처 확인이 중요합니다. 올봄, 머릿결에 조금 더 진지하게 투자해보는 건 어떨까요? 좋은 오일 하나가 스타일의 완성도를 예상보다 훨씬 끌어올려줄 거예요.
    헤어왕 2026-04-27 헤어톡
  • 침대에 눕기 직전, 머리카락에 대해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나요? 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엉킨 머리와 씨름하면서도, 정작 밤 사이 모발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우리가 자는 동안 머릿결은 가장 취약한 상태에 놓입니다. 베개와의 마찰, 수분 증발, 눌림으로 인한 큐티클 손상까지. 봄밤의 건조한 공기가 더해지면 손상은 배가 되죠.베개부터 바꿔보세요나이트 헤어 케어의 출발점은 의외로 베개 커버에 있어요. 일반 면 소재는 마찰 계수가 높아 모발 큐티클을 거칠게 긁어냅니다. 실크 또는 새틴 소재 베개 커버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아침의 정전기와 엉킴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실제로 많은 헤어 아티스트들이 클라이언트에게 가장 먼저 권하는 홈케어 팁이기도 합니다. 투자 대비 효과가 확실한 선택이에요.잠들기 전, 모발에 수분을 채우는 시간드라이가 끝난 후, 잠자리에 들기 전 10~15분 사이가 골든 타임이에요. 이 시간에 헤어 오일이나 슬리핑 헤어 마스크를 모발 중간 길이부터 끝 부분에 얇게 레이어링해보세요. 두피에 직접 바르면 모공을 막을 수 있으니 2~3cm 아래부터 적용하는 게 포인트입니다.제품 선택도 중요해요. 무거운 텍스처보다는 흡수가 빠른 아르간 오일 베이스나 카멜리아 오일 계열을 추천드려요. 양은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면 충분합니다. 과하게 바르면 오히려 두피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소량씩 손바닥에 펴서 도포하는 방식이 안전해요.루즈하게 묶는 것도 기술이에요긴 머리라면 자는 동안 그냥 풀어두기보다 느슨하게 하나로 묶거나 낮은 위치에서 브레이딩해두는 게 좋아요. 고무줄보다는 스크런치나 스파이럴 헤어 타이처럼 압력이 분산되는 제품을 사용하면 자국이 덜 남습니다. 특히 웨이브나 펌 시술을 받은 분들은 브레이딩 상태로 자면 다음 날 아침 자연스러운 웨이브 질감이 살아나는 보너스 효과도 누릴 수 있어요.단 하루의 루틴으로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2주만 꾸준히 실천해보면 아침마다 느끼는 머릿결의 질감이 분명 달라질 거예요. 오늘 밤부터 침대 옆 테이블에 헤어 오일 하나만 올려두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시작이에요.
    헤어왕 2026-04-27 헤어톡
  • 같은 날 입사한 동기인데 걔는 지명이 저 두 배임요ㅠ실력 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봐요. 손님들이 걔한테 더 끌리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음. 스타일이 더 트렌디한가? 아니면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건가? 내가 뭘 못하는 건지 답 모르겠어서 더 답답함 ㅠㅠ동기한테 직접 물어보기도 좀 쪽팔리고
    느긋한오리 2026-04-27 비밀톡
  • 요즘 손목이 너무 아파서 정형외과 갔는데초음파 찍어보니까 힘줄에 염증 꽤 있다고 하심. 직업 얘기하니까 '이 직업이면 계속 재발할 수 있어요'라고 ㅋㅋㅋ 그게 말이 됩니까 선생님. 먹고살아야 하잖아요손목 관리 잘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세요? 보호대 끼고 일하면 좀 낫나요
    귀여운사자 2026-04-27 비밀톡
  • ​[차홍뷰티] 2026 봄 헤어 트렌드 제안 | Hair trends spring 2026
    헤어왕 2026-04-27 유튜브
  • Photo by sophia man / Unsplash미용실에서 펌을 마치고 나올 때, 원장님이 꼭 한 마디 하죠. '오늘은 머리 감지 마세요.' 그런데 솔직히 한 번쯤은 의심해본 적 있지 않나요? 정말 감으면 안 되는 건지, 아니면 그냥 하는 말인지. 이 질문,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세요.펌의 원리부터 짚어볼게요Photo by Scott Goodwill / Unsplash펌은 크게 두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환원제(1제)로 모발 내부의 시스틴 결합을 끊어 원하는 형태로 변형한 뒤, 산화제(2제)로 그 결합을 다시 고정하는 과정이에요. 미용실에서 시술이 끝난 직후, 2제 처리까지 완료된 상태이긴 하지만, 모발 내부의 결합이 완전히 안정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화학 반응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데 보통 24~48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돼요.이 시간 동안 모발은 외부 자극에 굉장히 예민한 상태예요. 물에 젖으면 팽윤이 일어나면서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결합에 물리적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이것이 컬의 형태를 흐트러뜨리거나 웨이브를 약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그럼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일반적으로 권장하는 시간은 최소 24시간이에요. 가능하다면 48시간이 더 이상적이고요. 단, 여기서 중요한 건 '어떻게 감느냐'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점이에요. 첫 세정 시에는 황산염(설페이트) 계면활성제가 없는 저자극 샴푸를 사용하고, 미온수로 부드럽게 헹궈주는 것이 좋아요. 뜨거운 물은 모발 큐티클을 과도하게 열어 컬을 더 빠르게 풀리게 할 수 있거든요.Photo by Tamas Pap / Unsplash드라이어 사용도 주의가 필요해요. 펌 직후에는 가능하면 자연 건조를 선택하거나, 디퓨저를 활용해 저온으로 말려주는 것이 컬 유지에 훨씬 효과적입니다.그래서, 진짜 감으면 어떻게 되나요?당일에 감는다고 해서 컬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컬의 탄성이 떨어지고, 웨이브가 느슨해질 가능성은 분명히 높아집니다. 특히 열 펌보다 콜드 펌 계열이 이 초기 안정화 시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요. 시술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하루 정도는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펌 후 관리가 결국 시술 결과의 절반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오늘 이 내용이 다음 펌 시술 후 조금 더 오래, 예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헤어왕 2026-04-26 헤어톡
  • Photo by Li Lin / Unsplash봄볕이 제법 따뜻해지는 4월, 거리를 걷다 보면 유독 눈에 띄는 헤어가 있어요. 층층이 쌓인 레이어, 얼굴을 감싸는 커튼 뱅, 그리고 특유의 루즈한 실루엣. 올봄 헤어 씬을 장악한 건 단연 '질감 커트'의 전성시대입니다.울프컷, 여전히 현재진행형2023년 런웨이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그 열기가 식지 않는 울프컷은, 이제 완전히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어요. 핵심은 목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네이프 레이어와, 크라운 부분에 집중된 볼륨감의 대비입니다. 올봄 버전의 울프컷은 작년보다 조금 더 섀기한 텍스처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어요. 포인트 컷으로 끝선을 불규칙하게 마무리하면 훨씬 더 경쾌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죠.숱이 많은 분이라면 내부 레이어를 충분히 쳐서 가볍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고, 숱이 적은 분은 레이어 간격을 넓게 가져가 풍성한 실루엣을 만드는 쪽을 추천드려요.허쉬컷, 울프컷의 세련된 사촌울프컷이 자유분방한 록 스타의 에너지를 가졌다면, 허쉬컷은 그보다 조금 더 정돈된 도시적 감각을 품고 있어요. 페이스 프레이밍 레이어가 도드라지면서도 전체적인 실루엣은 깔끔하게 정리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광대가 넓거나 얼굴이 둥근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커트예요. 얼굴 양옆의 레이어가 자연스럽게 시선을 세로로 유도해주거든요.최근에는 허쉬컷에 커튼 뱅을 더한 스타일이 인스타그램 헤어 피드를 장악하고 있어요. 가르마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양쪽으로 넘기는 커튼 뱅은 어떤 얼굴형에도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마법 같은 디테일이죠.레이어드 커트, 클래식의 귀환트렌디한 커트들 사이에서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내는 건 바로 롱 레이어드예요. 2000년대 초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스타일은,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레이어로 움직임과 가벼움을 동시에 잡아줍니다. 특히 직모보다는 약한 웨이브나 C컬이 있는 모발에서 그 진가가 발휘돼요. 드라이 없이도 공기를 머금은 듯한 실루엣이 완성되니까요.살짝 바람이 부는 봄날, 이 중 하나가 당신의 다음 커트 레퍼런스가 되길 바라요. 미용실에 가기 전 레퍼런스 이미지를 두세 장 준비해 가면, 원하는 결과물에 훨씬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헤어왕 2026-04-26 헤어톡
  • 2년 쉬고 복귀한 지 5개월째임손 감각이야 좀 지나니까 돌아오는데 체력이 진짜 예전 같지 않음. 하루 6명 받으면 저녁에 집에 가서 아무것도 못 함. 전에는 퇴근하고 운동도 했었는데 ㅋㅋ 이게 나이 때문인지 공백 때문인지 모르겠음복귀하신 분들 체력 어떻게 관리하세요?
    당당한수달 2026-04-26 비밀톡
  • 솔직히 말하면 펌이 제일 무서움커트는 이제 편한데 펌은 손님마다 모발 상태가 다르니까 결과 예측이 진짜 어려움. 어제도 웨이브 예쁘게 나올 것 같았는데 결과가 좀 퍼진 느낌이라 손님이 표정이 안 좋으셨음. 클레임은 없었는데 혼자서 계속 뇌내반추 ㅋㅋ4년이면 이 정도 불안감은 없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나만 이런가 싶음
    졸린사자 2026-04-26 비밀톡
  • Photo by Trung Thanh / Unsplash거울 앞에서 문득 드는 생각, 한 번쯤 있지 않으셨나요? 오래 기른 긴 머리를 바라보다가 '이번엔 과감하게 잘라볼까' 하는 충동이요. 봄볕이 따뜻하게 내려앉는 4월은 특히 그런 감정이 더 강렬하게 찾아오는 계절이에요. 실제로 미용실 예약이 급증하는 시기도 바로 이맘때입니다. 그런데 막상 자르고 나서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도 많죠. 긴 머리에서 단발로의 전환, 설레는 만큼 신중하게 준비해야 해요.단발은 하나가 아니다 — 내 얼굴형에 맞는 길이를 찾는 것부터단발이라는 단어 안에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해요. 턱선을 살짝 덮는 클래식한 보브부터, 귀 밑 2~3cm에서 떨어지는 숏 보브, 쇄골 위로 살짝 걸치는 롱 보브(일명 로브), 그리고 레이어드를 가미해 경쾌한 움직임을 살린 섀기 보브까지.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단발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무조건 '짧게'가 아니라 '어디까지'를 먼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둥근 얼굴형이라면 턱선 아래로 살짝 내려오는 길이에 레이어드를 가미해 세로 라인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아요. 갸름한 얼굴형은 볼륨감 있는 원랭스 보브나 블런트 컷이 잘 어울리고, 각진 얼굴형에는 앞머리를 함께 연출하거나 소프트한 레이어드로 윤곽을 부드럽게 커버하는 방식을 추천드려요. 올봄 런웨이와 셀럽들 사이에서 특히 눈에 띄는 건 '텍스처드 보브'예요. 질감을 살려 끝선을 불규칙하게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젠더리스한 분위기와 세련된 캐주얼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요.Photo by Maria Kovalets / Unsplash자르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헤어 디자이너와의 상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레퍼런스 이미지예요. '적당히 단발로'라는 표현은 생각보다 굉장히 모호하게 전달될 수 있어요.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2~3장 준비하되, 자신의 모발 두께나 웨이브 유무와 비슷한 조건의 이미지를 고르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결과물로 이어집니다.또 하나, 단발 이후의 관리 루틴도 미리 생각해두셔야 해요. 긴 머리는 묶으면 그만이지만, 단발은 매일 드라이와 스타일링이 필요한 경우가 많거든요. 자연 건조 시 볼륨이 과하게 살거나 삐죽하게 튀는 모발이라면, 컷 단계에서 텐션을 활용한 커트 기법을 요청하거나 케라틴 트리트먼트를 함께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반대로 모발이 가늘고 볼륨이 없는 편이라면, 끝을 너무 얇게 슬라이싱하면 빈약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단발 변신 후, 처음 2주가 핵심이다단발로 자른 직후에는 '어색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아요. 이건 스타일이 잘못된 게 아니라, 오랫동안 유지해온 긴 머리의 무게와 모양에 익숙해진 눈이 새로운 실루엣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보통 1~2주가 지나면 모발이 자리를 잡으면서 훨씬 자연스럽게 연출되기 시작합니다.이 적응 기간 동안에는 헤어 오일이나 크림 타입의 스타일링 제품으로 끝선을 정돈해주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단발은 특히 끝 라인이 전체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에, 헤어 아이론으로 안쪽으로 살짝 말아주거나 반대로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펼쳐주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무드를 연출할 수 있거든요. 지금 이 계절, 봄바람에 살랑이는 단발의 가벼움을 한번 경험해보시길 바라요. 준비된 변신은 절대 후회하지 않으니까요.
    헤어왕 2026-04-25 헤어톡
  • 아 진짜 이건 못 참겠어서 올림.저번 주에 파마 시술했던 손님인데 딱히 불만도 없이 잘 가셨거든. 근데 갑자기 오늘 네이버에 별점 1점 박아놓고 "파마가 하루만에 다 풀렸어요 실력없는 곳" 이래. 하루만에 풀렸으면 당장 연락을 했어야지 일주일 지나서 갑자기 1점이 뭔 소리야. 진짜 내가 시술한 거라 더 열받음.원장이랑 같이 답글 어떻게 달지 고민했는데 뭐라고 해도 우리가 을이잖아. 그냥 정중하게 달았는데 속에서 열불 남. 약제도 다 좋은 거 썼고 시간도 제대로 뒀는데 ㄹㅇ 억울하다. 리뷰 삭제 요청도 안 된다고 하고.이런 거 어떻게들 대처함? 그냥 묻어야 하나
    멋진고슴도치 2026-04-25 비밀톡
  • 아 진짜 오늘 너무 힘들었어요ㅠㅠ드라이 연습 중인데 원장님이 손님 갑자기 저한테 붙여주셔서 식겁했는데, 드라이 마치고 나서 손님이 "이게 뭐예요 이렇게 하는 거 아니잖아요" 하시는 거 있죠. 얼굴이 너무 화끈거려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음ㅠ 원장님이 바로 오셔서 수습은 해주셨는데... 그 이후로 원장님도 저한테 아무 말 안 하시고 그게 더 무서움.5개월 됬는데 아직도 이 모양이구나 싶어서 집 오는 내내 진짜 자괴감 들었어요. ㄹㅇ 내가 이 일에 맞는 건지도 모르겠고. 퇴근하고 편의점 와서 이거 쓰는 중인데 맥주 마셔도 하나도 안 풀리네요 ㅋㅋ 씁쓸해라
    새침한미어캣 2026-04-25 비밀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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